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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세플라스틱,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by 팁모아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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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이제 보이지 않는 적이 되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바로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이 입자들은 우리 주변 곳곳에 존재하며, 이미 우리 몸 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며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글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정체와 문제점,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해결 방안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플라스틱 생수병

 

 

미세플라스틱, 무엇일까요?

최근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길이 또는 지름이 5mm 이하인 플라스틱 입자를 말하며, 크게 일차 미세플라스틱과 이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일차 미세플라스틱:

  • 화장품 스크럽, 치약, 세안제 등에 포함된 미세한 플라스틱 비즈
  • 합성섬유로 만든 옷에서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섬유
  • 플라스틱 펠릿 (플라스틱 제품 생산 원료)

 

2. 이차 미세플라스틱:

  • 플라스틱 쓰레기가 자외선, 파도, 미생물 등에 의해 분해되어 발생하는 미세한 플라스틱
  • 플라스틱 용기, 비닐봉지 등이 마모되어 발생하는 미세한 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길이 또는 지름이 5mm 이하인 플라스틱 입자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a. 섭취 경로

  • 음식 섭취: 해산물, 소금, 생수 등을 통해 섭취
  • 음료 섭취: 생수, 맥주, 차 등을 통해 섭취
  • 호흡: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플라스틱을 흡입
  • 피부 접촉: 화장품, 세제 등을 통해 피부에 흡수

 

b. 인체에 미치는 영향

  • 호르몬 교란: 미세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 물질은 호르몬을 모방하거나 방해하여 성장, 발달,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염증 유발: 미세플라스틱은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뇌 내 염증을 유발하여 신경 세포 손상 및 신경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세포 손상: 미세플라스틱은 신경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DNA를 손상시켜 세포 사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암 발생 위험 증가: 일부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노출은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c. 특히 취약한 집단

  • 영유아: 영유아는 성인보다 체중 대비 섭취량이 많고, 면역 체계가 발달하지 않아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 및 태아: 미세플라스틱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태아의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만성 질환자: 만성 질환자는 면역 체계가 약해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염증이나 질병 악화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

1.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 텀블러 사용: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합니다.
  • 장바구니 사용: 마트나 시장에서 장보기 할 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합니다.
  • 손수건 사용: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합니다.
  •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음료를 마실 때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플라스틱 식기 사용 줄이기: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대신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등의 식기를 사용합니다.

 

2. 플라스틱 용기 사용 줄이기

  • 개인 용기 사용: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을 사용할 때 플라스틱 용기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합니다.
  • 유리 용기 사용: 식품 보관 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유리 용기를 사용합니다.
  • 플라스틱 타파 사용 줄이기: 음식을 덮을 때 플라스틱 타파 대신 유리 용기를 사용합니다.
  • 플라스틱 지퍼백 사용 줄이기: 식품 보관 시 플라스틱 지퍼백 대신 유리 용기를 사용합니다.

 

3. 세탁 시 주의

  • 합성섬유 옷 세탁 줄이기: 합성섬유 옷은 미세섬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탁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망 사용: 합성섬유 옷을 세탁할 때는 미세섬유 필터가 있는 세탁망을 사용합니다.
  • 섬유 유연제 사용 줄이기: 섬유 유연제는 미세섬유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

  • 미세플라스틱 필터 사용: 생수를 마실 때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사용합니다.
  • 친환경 제품 사용: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합니다.
  •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관심: 주변 사람들에게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물을 끓여서 미세플라스틱을 잡아라!

요즘 생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해서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우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물을 끓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미세플라스틱을 잡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을 끓이면 탄산칼슘 성분이 미세플라스틱을 둘러싸서 응집시킨다고 합니다. 탄산칼슘 함량이 높을수록 효과가 좋아서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전통이 있는 아시아 국가에서는 특히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실험 결과 탄산칼슘 함량이 300mg/L인 물에서는 끓인 후 최대 90%의 나노·미세플라스틱이 제거되었으며, 60mg/L 미만인 물에서는 약 25% 제거되었습니다. 물론 탄산칼슘 함량이 낮거나 끓이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물을 끓이는 것(5분 정도)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죠?

 

물을 끓인 후 시간이 지나면 탄산칼슘은 미세플라스틱과 만나 일반 석회질처럼 쌓이게 되는데요. 이러한 석회질을 제거하기 위해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필터 같은 것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석회질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물을 끓이는 것은 우리 건강을 지키는 쉽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거 다들 아시죠? 또한, 정부와 기업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오늘부터 작은 실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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